디자인

Posted 2009/06/21 01:07, Filed under: 잡담

요즘은 디자인에 좀 질린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것들은
감각으로 바로 들어오는, 굉장히 직접적인 input이기 때문에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은 정말 순식간인데
반면 쉽게 질린다.
질리면 멀리 돌아나갔다가
다시 허전해지면 돌아오고 그런 거다.

반면 머리로 읽는 지식,
그 중에서도 소화 잘 안되는 그런 것들은
좀 덜 질린다.
몰입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질릴만큼 섭취한다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나 할까.

감각적인 것을 직업으로 택한다면
그런 점은 좀 어려움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모두들 알아서 잘 살아가고 있지만.

상업적 디자인은
특히 화려하고 매끄러워서
뒤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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